CASSIE'S BLOG

남자도 여자도 정서적 독립이 되어 있지 않은 결혼은 피곤하다.기백백의 몇 배가 되는 수강남권에서 쭉 자 란 전형적인 강남 스타일인 남편은 시크하고 도회적이면서 자신만 만했다. 더구나 강남에 아파트까지 한 채 사주시니 신나 결혼했는 데, 툭하면 남편이 회사를 그만뒀다. 3년간 거쳐 간 회사만도 다섯 근데, 아들이 불안불안 하니 결혼할 때부터 다달이 기백씩 용돈을 주셨고 그 용돈은 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생활비의 전부 가 돼버렸다. 세상이 사람을 몰라주네, 시대를 잘못 타고났네. 식민 지 지식인 시대에나 통할 법한 멘트를 남발하는 그 남편은 지금도놀고 있다.( 이성친구가 생겼다고 친구에게 얘기할 때 | 여성의 반응 |10대 = 잘생겼어?20대 = 키는? 차는?20대 중후반 = 직업이 뭔데?3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