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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해내는 힘

ITSCASSIE1107 2025. 6. 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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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빛의 색깔이었다. 적색, 오렌
지색 그리고 황색 LED는 개발하기 쉬워서 일찌감치 제품화되어 있었 다. 적색 빛을 내는 LED는 당시 도호쿠* 대학교에 몸담고 있던 이와 테 현립대학 학장인 니시자와 준이치피개- (일본의 공학자. 현 조치노월 대학교 특임교수이자 도호쿠 대학교 명예교수-옮긴이) 교수의 개발이 유명 하다. 또한 녹색 LED도 일단 제품화는 이루어져 있었다.

문제는 이들 색상보다 파장이 짧은 청색과 자색 빛을 내는 LED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1993년 무렵까지 청색과 자색 LED 개발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인식되었다. 전 세계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치열한 개 발 경쟁을 벌이면서도 실용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청색은 LED의 한계를 보여 주는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나는 이들 기업조차 아직 달성하지 못한 분야에서 성공하고야 말 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실용 가능한 휘도의 밝기를 내는 청색 LED였다. 밝은 청색이 개발되면 과연 어떤 일이 가능해질 까? 그 한 가지는 바로 백색 LED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흰색은 평소 생활하다 보면 어디에나 당연히 존재하는 색이기 때 문에 별다른 의문 없이 받아들이고 있지만 실은 미세하고 다양한 색 의 혼합체로 이루어진다. 굉장히 미세하기 때문에 사람의 눈으로는 식별할 수 없을 뿐이다. 단순하게 보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복 잡한 색이다. 이 복잡한 백색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색이 바 로 청색이다. 따라서 청색 LED를 개발하지 못하면 백색광도 만들 수 없다. 즉, 청색 LED가 완성되어야만 비로소 백색 LED를 만들 수 있 다는 뜻이다. 이 백색 LED가 발명되면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 는 백열전구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 LED는 백열전구보다 수명이 훨 씬 길고,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백색 LED의 장점 한 가지만 취하더라도 나의 앞에는 무한한 가능 성이 펼쳐질 것이며, 동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시장이 형성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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