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감각

언어 조작을 탁월하게 잘하는 사람들이 있따. 바로 와인 제조업자들이다. 이들은 자기들만의 언어를 계속 창조해왔다. 이들은 와인의 맛을 묘사하기 위해서 '타닌', '복잡성' (와인 용어로 향, 맛 등 여러 요소가 완벽하게 잘 조화를 이루는 아주 좋은 와인의 속성을 말한다.), '산도' 등과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와인 제조 공정 및 와인 수송 방법등을 묘사하는 특이한 단어도 많다. 예컨대 와인 잔을 흔들 때 잔 벽면에 형성되는 얇은 막인 '렉 (leg)'이 많을수록 좋은 와인이라고 말한다.
 
소비단어는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묘사하기 위해, 즉 예를 들어 와인의 '부케' (와인이 익었을 때 나는 향)나 퀼트의 새싱 (조각과 조각 사이에 연결되는 부분)같은 특정한 용어를 사용할 때 나타난다. 
 
공짜도 가격임을 명심해라. 공짜는 사람들의 주의력을 불균형적으로 사로잡는 가격이다. 
속담도 있지 않은가
세상에 공짜 도움말 같은 건 없다.
 

돈은 그저 교환의 수단일 뿐임을 알아야한다. 돈이 있기에 우리는 사과, 와인, 노동력, 휴가여행, 교육, 주택 등을 교환할 수 있다. 돈에 상징적잉 의미를 덧붙여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