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운동이 뇌를 안정시키고 기억을 보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추론이 가능해 보였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심장을 뛰게 하고 땀샘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 뇌의 해마 영역을 키운다는 결론을 얻었다. 말할 것도 없이 해마는 학습하고 기억하는 일과 관련 있는 영역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가벼운 강도로 신체 활동을 1시간쯤하고 하루 7,500보 이상을 걷는 사람은 권장량에 못 미치는 활동량을 가져도 두뇌의 크기가 평균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가 크다는 것은 뇌의 노화를 1~2년 늦출 수 있다는 뜻이자 노화로 인한 자연적 뇌질량 감소율을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중량치기 같은 저항력 운동이나 균형 운동은 동일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땀을 흘리고 심장 박동수를 높여야만 혜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