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미래 - 라이언 아벤트
노동시장의 운명은 희소성에 달려있다.
역사적으로 노동시장의 운명은 노동력이 희소성이나 잉여성을 갖고있는 정도에 따라 결정되었다.
1990년 대 말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에어리어는 대규모 경제 붐의 중심이었다. 세계는 인터넷의 가능성에 눈뜨고 있었고 기업가는 눈을 돌리는 어디에서는 기회를 발견했다. 기업가와 은행가, 전문가들에게, 그리고 궁극적으로 온라인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한 모두에게 사람들이 앞으로 웹을 이용해 사실상 모든 일을 하게 되리라는 사실이 명확해 보였다.
장인시장 (artisan market) 은 식품업계를 넘어 다른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일어난 수제 맥주의 돌풍이 또 다른 보이기이다. 유행을 선도하는 고가의 옷을 판매하는 기업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있다.
수공예품 생산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부에 근접해서 일해야 한다. 온라인 시장과 물류 사이투의 장점을 활용해 그처에 빈민가에서부터 선진 부국에 이르기까지 고객 기반을 확장한다면 소득을 엄청나게 증대시킬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부유한 도시로 이주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설사 임금이 정체되어 있는 미국일지라도 부유한 경제채가 보유한 노동시장은 미국 도시에 위치한 장인 생산자들에게 신흥국의 노동자들보다 훨씬 더 나은 보상을 받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세계화는 더 진행됐지만 선진 경제체들의 생산과 무역은 비물질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런 현상의 예로 애플의 에어팟을 들 수 있다. 에어팟의 부품은 여러 국가에서 조달되고 중국에서 최종 조립되지만 대부분의 가치는 미국의 기업 및 노동자에게 생기며 가장 큰 몫은 애플자체에서 발생한다. 애플은 제조 작업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지만 설계와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했다.